-고로 본체 및 부대설비일체, EPC 방식으로 공급
포스코플랜텍(사장 조청명)이 포스코와 2334억원 규모의 포항제철소 3고로 3차 개수 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포항 3고로 3차 개수 공사는 용선 생산량을 증대하기 위해 내용적을 기존 3795㎥에서 5600㎥높이고 로(爐)의 수명을 20년 이상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고로본체와 부대설비 일체를 EPC방식으로 공급하게 된다.
포스코플랜텍 기술담당임원은 “공사품질을 확보하고 코스트를 절감하여 고객이 만족하는 프로젝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향후 고로개수를 포함한 노후설비 유지, 보수(Revamping) 분야 시장에서 사업역량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플랜텍은 조기 워크아웃 탈피를 위해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재무 안정화와 획기적인 원가절감, 의식개혁 등 5대 핵심과제 실천을 통해 기업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공사계약도 이러한 차원에서 추진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