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24일 북한 최룡해 노동당 전 비서가 백두산 발전소 붕괴 책임을 지고 지방농장으로 추방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월 백두산지역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을 시찰하고 있는 모습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와 최룡해 노동당 전 비서.
국가정보원은 24일 최근 두문불출하고 있는 북한 최룡해 노동당 전 비서에 대해 지방농장으로 추방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정원이 이같이 말했다고 정보위 소속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전했다.
정보위 여당 간사인 이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최룡해는 백두산 발전소 붕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달 초 지방농장으로 추방, 혁명화 조치를 받고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지난 8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과 관련, "작전을 총 지휘했던 김명철은 대장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서부전선 관할 2군단장이었던 김상룡은 우리 군의 응징포격 사실을 지연 보고해 함북지역 9단장으로 좌천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