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한번 태어나 사회에 적응하기위해 공교육을 받는다. 공교육만으로는 시대의 빠른 발걸음을 따라가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 지금은 평생직장이라는 개념도 당대에서 상당히 어려운 실정이다. 시대를 견인해야만 이때부터 생활을 유지할 수가 있다. 이를 성취하기 위해서, 우리나라는 헌법에 규정된 평생교육의 진흥에 관한 국가의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사회교육법을 1999년 8월 31일 전부를 개정했다. 학교의 정규교육과정을 제외한 모든 형태의 조직적인 교육활동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법이다.
법에 따라 경북도가 지난 24일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익환 대구대 교수를 초빙해 ‘인생 리모델링’이라는 주제로 도민참여교육을 실시했다. 도민참여교육은 23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이다. 경북도와 파트너십 차원에서 지역실정에 맞춘 실수요자 중심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시대를 맞아 이모작(二毛作) 인생설계, 건강관리 등에 대한 교육이다. 삶의 변화를 추구하고 활기찬 인생 마련에 주안점을 두었다. 100세 시대에 준비된 인생 재설계능력 향상으로 삶의 진정한 행복 만들기의 실현이 목적이다.
당대의 삶은 보다 빠른 시대에 맞춤형으로 가야한다. 맞춤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건강이다. 건강을 바탕으로 스스로가 맞춤형에서, 한발 앞서 가야한다. 여기에서 한발 앞서간다는 뜻은 인생을 다시 설계하는 삶을 말한다. 이때부터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이 현실에서 구현된다. 평생교육도 그 뜻이 여기에 있다. 권영택 영양 군수는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건강관리, 경제적 준비, 자녀와의 관계 재정립, 배우자와의 관계개선, 사회참여 기회 확대 등이다. 지금이 인생 리모델링에 꼭 필요한 시기이라고 말했다. 이 말에서 중요한 것들이 다나왔다. 이것만 있어도 인생 재설계로 이모작이 성공할게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민이 원하면 언제, 어디서든지,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고익환 교수의 강연에서 자신의 변화를 도모하고, 인생을 재설계하여 고령화 시대에 준비된 삶, 행복한 인생을 추구하는데 해답을 얻은 것 같다. 자기이해 및 직업의 이해로 은퇴 후 진로 직업 설계,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자신감만 회복된다면, 인생 이모작은 성취되었다고 여긴다. 위의 말을 묶어보면, 헌법이 말하는 행복추구권이다. 경북도는 이제부터 경북권역을 돌아가면서 시·군민들의 인생 이모작 설계에 앞장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