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건강할 때에 건강을 지켜야한다. 건강도 비축(備蓄)해야 한다. 건강을 비축한다는 말은 일상생활에서 늘 건강을 생각하면서 생활해야한다는 뜻이다. 건강을 한번 잃으면, 회복하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시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위한 공적기관으로는 보건소가 있다. 보건소가 제 역할을 다할 때에 시민들은 일상생활에서 활기찬 삶을 누린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2015년 우리 마을 건강파트너 자원봉사단 운영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과 최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되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이 같은 영광은 ‘시민건강의 영광’이다.
지난 24일 경주 드림센터에서 경북도 주관으로 열린 평가대회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북구보건소는 정신건강증진, 치매예방관리사업, 건강증진사업 3개 분야에 해오름도우미, 치매지킴이, 9988건강강사, 금연 서포터즈 등 12개 팀 1,925명의 자원봉사자가 다양한 활동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치매 지킴이와 쉼터 자원봉사자는 치매예방 서포터즈로 활동했다. 치매인식개선과 치매를 조기에 검진했다. 27개 경로당 쉼터운영을 도왔다. 해오름도우미는 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와 중독통합관리지원센터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했다. 9988건강강사는 동사무소와 포항역 등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과 싱겁게 먹기 홍보활동에 주력했다. 주부 금연 서포터즈는 지역사회 금연예방활동을 실시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남구보건소는 국민행복, 정부 3.0시대 구현에 맞춰 소통하는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자원봉사자와 수혜자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우리 마을 건강파트너 사업을 추진했다. 총 450여명의 자원봉사단이 취약가정을 방문하여 가사지원, 장애인 재활지원, 금연 서포터즈 활동, 치매검사 등 다양하게 활동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에는 대상자의 요구에 맞게 우리 마을 건강파트너 자원봉사단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6기 이강덕 시장의 포항비전의 결론은 ‘시민이 행복한 포항’이다. 시민이 행복하려면, 무엇보다 건강이다. 이렇다면, 보건소 인력의 인구부담률을 낮추기 위해서 유능한 인력을 충원해야한다. 시민건강을 위한 예산도 보다 확충해야한다. 보건소 인력과 예산이 시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다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