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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제3차 선린병원 정상화 대책위원회 열어..
사회

제3차 선린병원 정상화 대책위원회 열어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1/26 18:13 수정 2015.11.26 18:13
긴급한 선린병원 인수합병을 위한 권고안 도출

  포항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3차 선린병원 정상화 대책위원회를 열고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으로부터 선린병원 정상화 대책 경과 보고를 듣고, 지난 10월 12일 구성하여 활동한 소위원회로부터 그 동안의 활동상황을 보고 받았다.
그동안 이해당사자 조정 소위원회(위원장 이남재) 및 정상화방안 대책 소위원회(위원장 황석순)에서는 4차례에 걸쳐 이사진, 채권단, 노조, 병원관계자 등 이해당사자를 만나 선린병원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결과 “이해당사자들은 한결같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서로 양보를 통해 선린병원 살리기에 앞장서야 한다”고 보고했다.
대책위원회에서는 현재 선린병원의 인수합병 공고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좋은 조건에 인수자가 나타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아래와 같이 권고안을 도출하였다.
선린병원 정상화를 위한 권고안
  선린병원 정상화 대책위원회에서는 선린병원의 인수합병에 관하여 인수자의 뜻에 부합하기 위하여 이해당사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하기로 하였다.
- 채권단은 인수자가 원하는 범위까지 과감하게 양보해야 한다.
- 이사진은 인수자가 원할 경우 전원 사퇴해야 한다.
- 노조는 인수자의 조건에 따라야 한다.
  상기와 같은 사항의 이행합의를 위해 이사진, 노조, 채권단, 병원관계자, 대책위원 및 기타 관계자들을 포함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인수자와 협상하기로 하는 권고안을 의결하여 권고하기로 하였다.
박승훈 대책위원장은 53만 포항시민이 간절히 바라는 선린병원 정상화를 위해 “모든 이해당사자들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발씩 양보를 통해 인수합병을 위한 좋은 조건에 부합하는 합의를 이끌어 내어 정상화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선린병원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하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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