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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국제뷰티엑스포, 글로벌 K-뷰티 위상 입증..
대구

대구국제뷰티엑스포, 글로벌 K-뷰티 위상 입증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5/18 15:30 수정 2025.05.18 15:30
해외 수출상담회 계약추진액
전년보다 18%↑ 1105만달러

뷰티분야 네트워크 및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15부터 17일까지 3일간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 ‘2025 제12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18,500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화장품, 뷰티디바이스, 의료뷰티, 네일, 헤어 등 뷰티 전 분야에 걸쳐 147개사 180부스가 참가했으며, 유럽, 중국, 동남아 등 수주 실적이 높은 해외 바이어를 지난해 32개사에서 34개사로 확대 초청했다.
그 결과 총 325회의 대면상담을 통해 수출 상담액이 지난해 2,599만달러에서 17.7% 증가한 3,061만덜로, 계약추진액도 지난해 938만달러 보다 17.8%가량 증가한 1,105만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지역 뷰티테크 선두 주자인 ‘아우라’는 방글라데시 바이어사와 피부진단기기·스킨케어·헤어제품 관련 6만 불의 계약추진을 통해 방글라데시 내 신규 오픈 예정인 뷰티 케어숍에 제품 판매 계약을 협의 중이다. 또한, 30여 년 기술력을 보유한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이자 지역기업인 ‘한방미인화장품(HBMIC)’은 일본 바이어사와 120만 불 상담실적을 올리고, 일본 돈키호테 등 입점을 위한 토너·앰플·크림 3종 40만 개 규모의 계약을 협의 중이다.
국내에서도 롯데·현대홈쇼핑, 쿠팡, 지마켓 등 다양한 업태의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 23개사가 우수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전시장을 찾아 참가기업과 총 153건의 상담을 거쳐 약 130억 원 상당의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올해 대구국제뷰티엑스포 홍보대사인 버거형 배우 박효준과 함께하는 참가업체 라이브 방송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돼 큰 관심을 받았고, 실시간 댓글을 통한 관람객과 시청자 모두의 호응이 뜨거웠다. 윤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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