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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바이오 스케일업…생태계 완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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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바이오 스케일업…생태계 완성 총력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6/04/19 16:14 수정 2026.04.19 16:15
규제개선 간담회 대응 모색

경북도는 17일 도청 창신실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도내 바이오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분야 스케일업 & 규제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바이오기업의 스케일업(Scale-up, 도약)을 가로막는 규제를 발굴하고, 투자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의 바이오산업은 지역별 특화 전략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안동의 백신·헴프·첨단재생의료, 포항은 바이오 소재·그린 백신, 경산은 첨단의료기기·화장품·한의약, 의성의 세포배양 기반 신산업 등 4개의 축을 중심으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각 지역이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역량을 축적하고 있으나, 도내 바이오기업 상당수는 스타트업 또는 초기 성장기업으로 구성돼 있어 기술 개발 이후 시장 진입과 투자 유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도내 바이오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규제와 제도적 애로사항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기술개발에 필요한 고가 실험기기 임대료 지원 △산업단지 내 폐수 배출 평가 기준 개선 △헴프 활용 연구개발 지원 및 관련 규제 완화 등 주요 현안이 제기됐으며, 이에 대한 제도 개선과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참석 기업들은 바이오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규제 해소와 금융지원이 분절적으로 이뤄지기 보다 원스톱으로 연계되는 패키지형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또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정책펀드 연계를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북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있는 안동을 비롯해 포항·경산·의성 등 4대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화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성장 기반을 넓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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