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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중독 가족치유 효과↑…여가부, 32회로 확대..
사회

인터넷중독 가족치유 효과↑…여가부, 32회로 확대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1/29 19:05 수정 2015.11.29 19:05

 초등학교 4~6학년이 보호자와 함께 참여한 인터넷·스마트폰중독 치유캠프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는 내년부터 캠프 횟수를 확대키로 했다.
여가부는 초등학교 4~6학년의 인터넷·스마트폰중독 해소를 위해 보호자와 함께하는 기숙형 프로그램인 '가족치유캠프'의 중독치유 효과와 만족도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가족치유캠프는 1기당 30가족 씩 2박3일로 운영되며, 참여 및 프로그램 비용은 무료다. 전문의 진단·평가, 가족상담, 부모교육, 대안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후 3개월 동안 청소년상담사와 연계한 사후관리도 받을 수 있다.
올해 가족치유캠프 참가자 14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청소년과 학부모의 프로그램 만족도(5점 척도)는 각각 4.4점, 4.6점으로 나타났다.
참가 청소년들의 우울 정도는 34.65점에서 30.43으로 떨어진 반면 자기통제력은 67.29점에서 69.92점으로 높아졌다. 또 부모와의 의사소통 점수도 각각 58.53점에서 61점으로, 60.46점에서 62.97점으로 상승했다.
한편 여가부는 가족치유캠프 운영 횟수를 현재 연 15회(450가족)에서 내년에는 연 32회(800가족)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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