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41 은 36 동 31개 ‘압도적’
육상 서지숙 선수 ‘3관왕’
포항시가 지난 22, 23일 이틀간 김천시 일원에서 열린 '제27회 경북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북장애인체전에서 종합 우승으로, 앞서 열린 '제63회 경북도민체전'의 종합 우승으로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장애인체전은 경북 22개 시군에서 5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애초의 개별 종목 시상 방식에서 각 시군 종합 점수제를 도입, 경쟁에 새로운 활력을 더했다.
포항시는 184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41개, 은메달 36개, 동메달 31개를 획득해 압도적인 성적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육상·역도·슐런·파크골프·한궁 등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며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육상 트랙 종목에 출전한 서지숙 선수는 100·200·400m 릴레이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애인체육회장(포항시장)은 "선수단의 투혼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선수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