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사회진출에는 아직까지도 눈에 보이지 않으나, 가로막는 벽이 있다. 이 같은 벽을 타개하는 것이 오늘의 문제이다.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되거나, 유능한 능력이 있다고 해도 사회의 일부의 시선에도 위 같은 벽이 존재한다. 이 같다면, 사회발전에서 이를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 경북도가 지난달 27일 호텔인터불고 클라벨홀에서 대구·경북 IT여성기업 활성화를 위한 ‘2015년 제7회 그린 IT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경북도, 미래창조과학부, 대구시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사)IT여성기업인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주관했다. 그린 IT컨퍼런스는 대구·경북지역 IT여성기업 활성화와 이공계열 여대생 및 경력단절 여성들의 ICT분야 일자리 창출이 목적이었다. 지역의 IT여성기업인들이 한걸음 더 도약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IT여성기업인들이 힘을 모아 마련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융합과 김수정 사무관은 ICT산업에 대한 동향 및 시장분석에 대한 특별강연을 했다. IT분야 창의인재 발굴을 위한 전국 창의문제 해결능력 경진대회, 지역 IT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대구·경북 IT Job Innovation 경진대회 시상 등도 함께 진행됐다. 경진대회에 경일대학교 (남주호, 강경훈, 전지원), 영남이공대학교 (성지은, 김동건, 이연희), 경일대학교 (김은지, 김다솜, 정기현)팀이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받았다. 유공표창은 양현주 (사)IT여성기업인협회 대구경북지회 부회장이 수상했다.
그동안 경북도는 (사)IT여성기업인협회 대구경북지회 회원사와 지역의 ICT관련업종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취업을 상담했다. 창업희망자의 경력과 적성에 맞는 맞춤식 교육도 가졌다. 올해는 창업을 희망하는 대구·경북지역 30명 여성을 모집하여 IT분야 기업 인턴십 체험 및 창업교육을 실시했다. 대구·경북 IT여성기업인과 예비창업자 40명을 멘토·멘티 형식의 1:1 매칭을 통한 여성기업인들의 전문성을 제고했다. 리더십 강화, IT여성기업의 제품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한 2015 대한민국 IT융합엑스포 참가를 지원했다.
경북도의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라면, 여성이 일하지 않으면 인력의 낭비이다. 절반의 낭비는 경제발전에서도 절발뿐이다. 이 같은 절반을 온전하게 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 뜻을 더한다. 지금은 창조경제시대이다. 여성의 인력이 창조경제에 동참할 때에 창조경제도 더욱 발전할 것으로 여긴다. 경북도는 그린 IT 컨퍼런스에서 거론된 것들은 행정에서 창업·일자리창출로 접목해야 할 책무를 다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