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개막 18연패' 필라델피아, 최다 연패 타이..
사회

'개막 18연패' 필라델피아, 최다 연패 타이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1/30 18:47 수정 2015.11.30 18:47


 필라델피아 세븐틴식서스가 개막 후 18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역대 개막 최다 연패 타이기록을 세웠다.
 필라델피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84-9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개막 후 18연패를 당한 필라델피아는 2009~2010시즌 뉴저지 네츠가 작성한 개막 최다 연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또 지난 시즌 막판 10연패와 함께 28연패로 미국 4대 프로스포츠 사상 최다 연패 기록도 28연패로 늘렸다.
 다음달 2일 홈에서 열리는 서부콘퍼런스 최하위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연패를 끊지 못한다면 개막 후 최다연패라는 또 하나의 불명예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형편 없는 경기력으로 앞으로의 전망을 더욱 어둡게 만들었다. 시즌 최다인 무려 27개의 실책을 범했다.
 멤피스도 덩달아 26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필라델피아의 연패 탈출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4쿼터 중반까지 앞서며 연패 탈출을 기대케도 했지만 승부처에서 실책은 연발하며 경기를 내줬다.
 아이자이아 케이넌이 팀내 최다인 16점을 기록했지만 슛성공률이 떨어졌다. 로버트 커빙턴는 12점 7리바운드와 함께 가로채기를 7개나 기록했지만 무려 8개의 실책으로 칭찬 받을 수 없었다.
 휴스턴 로케츠는 제임스 하든(26점 9어시스트)과 클린트 카펠라(18점 11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뉴욕 닉스를 116-111로 꺾고 2연승했다.
 뉴욕은 카멜로 앤써니가 결장한 가운데 아론 아폴라로가 31점을 넣고, 루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20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4연패를 막지 못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최근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폴 조지가 왕년의 득점왕 코비 브라이언트 앞에서 3점슛 5개 포함 39점을 올리며 팀에 107-103, 승리를 안겼다.
 13점을 기록한 브라이언트는 야투 20개를 던져 4개만을 넣는데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