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으로 봄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호미곶 일원 경관 농업단지가 유색보리로 계절의 색을 바꿨다. 포항시는 호미곶면 일원 50ha(15만 평) 규모에 청보리, 흑보리, 자색보리 등 유색 보리를 심어 성황리에 막을 내린 유채꽃의 인기를 이어받아, 방문객들에게 또 한 번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경관 농업은 호미곶을 사계절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켜 연중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 동시에 농촌의 새로운 소득 창출 모델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김재원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