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남.북구 보건소는 1일 선린대학에서 ‘제28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하여 대한 에이즈 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와 함께 에이즈 예방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1일부터 7일간 에이즈 예방주간으로 정하고 에이즈는 조기발견 시 치료 가능하며, 감염자와의 악수, 입맞춤, 식사 등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고 감염인과의 성 접촉, 감염된 혈액 제제나 수혈 등을 통해서만 감염된다는 정보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에이즈 예방은 올바른 콘돔 사용에서부터 시작됨을 알리며 에이즈예방 전단지와 함께 콘돔을 배부했고 앞으로 젊은 층을 대상으로 에이즈 교육·홍보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도입되어 꾸준한 치료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 자발적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 보호·지원을 위해서는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해소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보건소는 무료 익명검사, 감염인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전파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감염인의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에이즈검진상담소(270-4135)운영을 통하여 조기진단을 촉진하고 동성애자를 위한 의료기관 전문상담센터를 안내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남·북구보건소(270-4035, 4136)으로 문의하면 된다.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