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1, 22일 이틀간 영주 선비세상에서 개최한 “어른이날 특명! 선비세상을 지켜라”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와 판타지 요소가 결합된 세계관을 바탕으로 기획되어, 주로 20~30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갑작스러운 우천으로 인해 실내 공간에서 진행됐지만, 오히려 더욱 몰입도 높은 체험이 가능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이세계연맹vs선비연합’ 15대 15 서바이벌 격퇴전은 진영 간 대결 형식으로 구성돼 실내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점이 돋보였다.
또한 “차원 균열에서 나타난 그들, 선비세상을 위협한다!”를 콘셉트로 아래 약 200명의 코스플레이어들이 이세계 전사, 마법사, 몬스터 등으로 분장해 참가자들과 실시간으로 교감하며 현장감 넘치는 판타지 체험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키라키라 메이크업, 코스튬 대여, 전투력 측정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포토존에서 코스튬을 착용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즐기는 모습은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와 젊은 세대의 감성을 접목한 새로운 지역 문화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현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금인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