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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안동,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경북 시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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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경북 시부 1위’

김연태 기자 xo1555@naver.com 입력 2025/07/09 16:14 수정 2025.07.09 16:14
홍보 TF팀 운영 등 노력 결실

안동시가 2025년 상반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실적에서 경북도 시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대형산불이라는 재난을 겪은 안동시가 신속한 복구와 지역발전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펼친 노력에 시민과 전국 각지의 기부자들이 적극적으로 화답한 결과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
올해 상반기 안동시는 약 16억 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도내 10개 시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2위 지자체(약 2억 1천만 원)의 약 8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수치다.
6월 기준, 안동시의 고향사랑기부제 총 누적 모금액은 약 29억 7천만 원에 이른다. 특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시는 이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
5월부터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TF팀’을 구성하고, 전 공직자가 재난 복구 업무와 병행해 타 지역 기관 및 단체를 직접 방문하며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선제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이 공감과 참여로 이어졌으며, 높은 모금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안동시는 향후 답례품 다양화, 고액 기부자 발굴, 기부자 예우 확대, 온라인 홍보 강화 등 다각적인 전략을 통해 기부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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