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포항시 비전의 최종 결론은 시민 행복의 현실구현이다. 시민들이 행복하려면, 건강이 최우선이다. 건강을 잃으면, 모두를 잃는다는 말은 예사로 들을 말이 결코 아니다. 딱 한번이라도 아파본 사람들은 이 같은 말에 적적으로 공감할 것이다. 건강과 행복은 동일한 말이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에 걸리면, 평생 동안에 때맞추어 약을 먹어야 한다. 약을 먹는다고 해서 결코 안심도 할 수가 없다. 후유증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공적 공적기관으로 지역마다 보건소가 있다. 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 지킴이가 제 역할이다.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된 ‘2015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전국 평가대회’에서 고혈압·당뇨병 등록 관리사업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주최한 이번 사업평가는 전국 19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2015년 사업 실적과 2016년 사업 계획서의 적합성, 관련기관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 사업 목표달성도, 실적보고서 작성의 충실성 등을 평가했다. 포항시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가 포항시 의사회, 약사회와 협력사업 추진, 상설교육장 및 이동교육장 운영으로 교육 이수율 향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고혈압·당뇨병 관리를 위해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민간위탁을 통해 센터를 운영했다.
센터는 센터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되었다. 지역 내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 3만여 명을 센터에 등록했다. 혈압·혈당 측정 및 적정수준 유지방법, 식단조절 영양요리교실 운영, 환자별 맞춤 건강운동교실, 진료일정 안내, 합병증 예방 관리 교육 등 등록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은숙 남구보건소장은 수상소감에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가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모든 질병에서도 모법을 보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