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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로봇, 포항밀착형 미래 산업으로 성장해야..
사회

로봇, 포항밀착형 미래 산업으로 성장해야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2/08 13:06 수정 2015.12.08 13:06
 

로봇(Robot)은 인공지능을 가지고 있다. 2015년 6월, 한국의 대표 로봇인 ‘휴보’(HUBO)가 세계 재난 로봇대회에 출전하여,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로봇강국을 제치고, 당당히 우승했다. 인공지능을 가진 한국 로봇이 전 세계와 어깨를 겨눌 만큼 성장일로에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포항시가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산업이 가장 발달한 지역이다. ‘로봇시티 포항실현’ 방안을 찾는 ‘로봇산업 육성 토론회’가 지난 7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 개최됐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공동 주최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했다.
이날 토론회 주제 발제로 서진호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은 ‘포항의 로봇산업 현재와 미래’를 발표했다. 향후 포항이 추진할 미래 로봇연구 분야는 철강 생산시스템 로봇화 프로젝트, 무인 이동체 기반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 등 지역밀착형 로봇산업육성을 제안했다. 철강도시 포항시의 맞춤형을 짚은 것이다. 산업연구원 정만태 박사는 ‘포항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제언’에서 비즈니스 중심의 로봇산업육성 전략과 창의성을 갖춘 통섭형 로봇 전문 인력양성으로 개방형 로봇융합 산업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박철휴 원장은 포항은 그 동안 활황이던 철강 산업이 조정국면에 들어섰다. 로봇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했다.
포항은 산업구조 다양화 차원에서 지금까지 로봇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영일만3일반산업단지에 지난 9월 실증센터 착공식을 한 수중건설 로봇사업, 올해 상반기부터 진행된 수중글라이더 운영네트워크 구축사업이다.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국민안전로봇사업과 극한엔지니어링 연구단지 조성사업이 추진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로봇산업 육성 방안은 포항시의 로봇산업육성 정책 수립 및 조례 제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지역의 미래 로봇 꿈나무 양성을 위한 어린이 로봇 체험캠프가 지난 7일 포항 선린애육원을 시작으로 지역 10곳의 사회복지시설 및 지역아동센터를 순회 방문하면서 열린다. 내년 2월 말까지 열리는 이번 로봇캠프 체험교실에는 15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것들은 총체적으로 살펴보면, 포항시 로봇은 지역밀착형의 중요성이다. 로봇 꿈나무 양성이다. 미래 산업을 당대가 구현해야한다는 것으로 축약할 수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철강 산업의 대체산업으로 로봇을 거론했다. 철강은 현재산업이다. 로봇은 미래 산업이다. 현재와 미래를 한꺼번에 묶어야 한다. 묶는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 유능한 인력을 양성해야한다. 이게 포항시의미래 경제를 담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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