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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행정정보화, 대민서비스 강화한다..
사회

경북도 행정정보화, 대민서비스 강화한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2/09 14:24 수정 2015.12.09 14:24
 
지금은 정보화시대이다. 정보를 보다 많이 소유할수록 삶의 질도 비례적으로 높아진다. 정보가 바로 경제자본이다. 자본과 정보는 둘이 아니고 하나이다. 정보가 경제로 가기 때문에 시·도민들은 관계당국과 정보를 공유해야한다. 이 같은 측면에서 경북도가 모범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8일부터 2일간 안동 리첼호텔에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경북도 및 23개시·군 정보통신분야 공무원 100여명이 정보서비스 발굴을 위한 ‘경상북도 정보화 연찬회’를 개최했다. 올해에는 연구 과제를 발표하던 기존 방식을 탈피했다. 5개 분야별인 정보격차해소, 정보보안, 행정정보화, 대민서비스, 정보자원관리 등에 토의 방식으로 전환하여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클라우드 시스템,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을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업무를 수행하면서 경험한 문제점이나 개선사례 등을 공유했다. 사물인터넷은 스마트폰, PC를 넘어 자동차, 냉장고, 세탁기, 시계 등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교통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무인 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나 집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조정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의 발달은 미래 산업이다.
특강시간에는 더아이엠씨 전채남 대표이사의 도내 농가별 특성에 맞는 농업분야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업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정보화 연찬회는 도내 정보화 담당 공무원들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 IT전문가가 주요 정보화 시책 및 신기술 발전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튿날에는 경북도청 신청사를 방문하여 지난 10월 초 먼저 신도청으로 이전한 경북도 종합정보센터 및 사이버 침해대응센터도 견학했다.
종합정보센터는 경북도 각종 행정 및 대민서비스를 위해 정보시스템 및 보안장비 488대를 운영한다. 경북도 및 시·군 정보시스템을 사이버테러 등으로부터 대응하는 파수꾼 역할을 담당한다. 사이버침해 유형별 모니터링 및 관제시연 등으로 경북도와 시·군간 역할 분담 및 대응체계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경북도 김중권 자치행정국장은 신기술 습득과 정보서비스 발굴을 위한 정보화 연찬회를 통해, 도민에게 보다 나은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정보화 기술을 그때마마 습득하지 못한다면, 해당지역은 그만큼 뒤로 쳐지게 된다. 중요한 것은 사이버침해대응이다. 이게 보다 안전하지 못한다면, 정보화 신기술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경북도는 이점에 안전담보를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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