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교육단은 지난 10일, 청룡회관에서 포항시 여성예비군 창설 8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포항지역 안보지킴이와 지역사회 봉사자로 활동한 여성예비군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예비전력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포항시 여성예비군 70여 명을 포함하여 현역 및 예비군 지휘관 등 총 1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신임 소대장 임명식, 우수 예비군소대 및 모범 여성예비군 시상, 기념사, 안보태세확립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여성예비군의 활동사항 보고순으로 진행됐다.
모범 여성예비군 상장을 수상한 유재은(55세) 소대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에는 남녀가 유별 없다”며 “해병대 여성예비군으로서 정의와 자유를 위하여 앞으로도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해병대와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시 여성예비군은 2007년 8월, 4개 소대 201명으로 창설된 이후 지역 안보와 향토방위를 위해 매년 기본군사교육과 향방작계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불우이웃돕기·무료급식소지원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