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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후두암→심혈관질환'順 홍보하면 금연광고..
사회

"'폐암→후두암→심혈관질환'順 홍보하면 금연광고 효과 극대화"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2/13 18:08 수정 2015.12.13 18:08
 폐암의 심각성이 부각될수록 국민들이 흡연으로 인한 위험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사회연구원이 11일 펴낸 '2015년 소셜 빅데이터 기반 보건복지 이슈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담배 위험예측에서 영향력이 가장 높은 질병으로 폐암이 꼽혔다.
폐암이 있을 경우 '담배의 위험'은 이전조사 32.8%에서 14.6%로 2배 이상 감소했다. 이번 조사에서 '담배의 위험'이란 의미는 담배를 우호적으로 보는 감정이다. 즉, 폐암이 부각되면 담배를 끊는 비율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어 폐암이 있고 후두암이 있는 경우도 담배의 위험이 두배 가까이 감소했다. 14.6%에서 7.6%로 떨어졌다.
송태민 연구위원은 "담배와 관련한 질병요인의 위험예측 모형에 대한 이익도표를 분석한 결과 담배에 우호적인 것은 폐암, 심혈관질환, 고혈압이 없는 조합이었다"며 "내년 금연광고시 이들 질병 순으로 광고할 경우 광고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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