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학생들이 적성과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1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 '청소년 열린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열린 문화축제는 '꿈·끼·길' 세 가지 주제로 다양한 진로 체험·상담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개그맨 김기열씨가 '나의 길, 내가 디자인한다!'는 주제로 청소년시절 진로선택의 경험과 어려움 극복의 과정 등을 공유한다.
또 전국 5개 국립청소년수련원(체험센터)의 모험·리더십캠프, 우주·해양·농생명 관련 전문 프로그램들을 체험해볼 수 있다.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신청·접수하면 청소년증을 바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청소년증은 수능·검정고시·운전면허시험·은행거래 등에서 공적 신분증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교통시설·문화시설 등의 이용료를 면제·할인받을 수 있다.
수능 이후 특별프로그램 및 청소년활동 관련 모든 정보는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홈페이지 'e청소년(
www.youth.go.kr)'과 스마트폰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수도권 외 지역은 상대적으로 청소년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적은데,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청소년들 모두 마음껏 꿈을 키우고 끼를 발산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