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평양발 뉴스로 북한에 억류 중인 캐나다 국적 한인 임현수 목사에게 종신 노동교화형이 선고됐다고 전했다.
임 목사는 지난 1월 말 대북 인도적 사업 지원차 방북했다가 억류됐다.
지난 7월30일 임 목사는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 최고 존엄과 체제를 중상 모독하고 국가 전복 음모 행위를 감행했다"며 범죄 혐의를 시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임 목사의 가족은 지난 11월 북한 정부에 보내는 첫 공개성명을 통해 그의 조속한 석방을 요청했지만 북한 당국이 이를 묵살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