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하수관거(下水管渠)가 잘 구축이 되어야만 도시의 역할이 제대로 된다. 이게 잘못된다면, 여름철에 폭우가 쏟아진다면, 도로는 물바다로 둔갑한다. 교통도 마비된다. 인명과 재산이 피해를 볼 수도 있다. 포항시 역 등에는 늘 하수관거가 시민들이 바라는 만큼 되지를 못하는 바람에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 이를 어떻게 해결하는가에 따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 하수관로시설은 하수관거와 펌프장으로 구성된다. 하수관로는 관거, 오수받이, 우수받이, 맨홀, 우수 토실, 토구 및 연결관 등을 포함하는 시설의 총칭이다. 포항시 등은 늘 하수관거가 잘되지 못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겪었다. 이 같은 불편이 이제야 해결이 된다고 한다. 경북도는 해마다 여름철 집중강우로 상습침수 지역인 포항역, 구미역 일원이 2016년도 환경부 하수도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총 공모사업비 2,441억 원의 30% 규모인 722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3년 내에 포항역, 구미역 일원의 상습침수지역이 완전 해결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015년 9월부터 대상지를 신청 받았다. 현지조사, 선정위원회 등의 심사를 거쳐, 2016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포항시 등 9개 시·군 11개 지역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경북도 내 지자체 중 공모사업에 선정된 포항시 북구와 구미시 원평동 일원은 최근 10년간 최대 6회 이상의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이 사업을 통해 도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예방과 지역 주민들의 만성적 불안감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포항시와 구미시는 침수예방을 위한 하수도 정비대책 수립과 실시설계를 완료한다. 2017년에는 본격적으로 도시침수대응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그 동안 도심지역의 하수범람으로 인한 침수예방을 위하여 2013년부터 시범사업지인 안동시를 시작으로, 성주군, 고령군, 봉화군 등 4개 시·군에 1,320억 원을 투입했다. 하수관로 수용능력 확대와 하수저류조 설치, 빗물펌프장 설치 확대 등 도시침수 예방에 최선을 다했다. 하수관거 사업이 만약에 잘못된다면, 도시의 기능도 비례적으로 잘못되고 만다. 포항시 등은 지금까지 이 사업이 숙원이었다. 포항시는 위의 사업을 시행하기 전부터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서, 사업이 끝날 때까지 치밀한 계획을 수립해야한다. 늘 사업은 시작이 중요하다. 포항시는 하수관거사업을 시행함에서 유관기관과 합동하여, 시민들이 바라는 만큼 성취해야할 책무를 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