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 한겨레 지역회복력 평가’ 시상식에서 전국 10위를 차지하며 도시 회복력(Resilience)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는 경북 22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이번 평가는 한겨레신문사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하 연구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시상식은 ‘제16회 아시아미래포럼’과 연계해 진행됐다.
포항시는 총점 63.4점(100점 만점)으로 종합 상위 10개 도시 안에 들었고, 특히 환경 분야에서는 전국 4위(20.4점)를 차지하며 친환경 산업 전환과 녹색도시 실현 노력을 인정받았다.
포항시는 2016년부터 추진한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도심 속 옛 철길을 총 9.3km 구간의 생태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축구장 100여 개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했다. 경제 영역에서는 전년 대비 300인 이상 사업장의 상용 일자리 증가율 등 고용 안정과 지역 내 총생산 등 각종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차전지·바이오·수소 산업단지 조성으로 산업 다변화와 고용 창출을 동시에 달성한 점이 특히 호평을 받았다.
사회 영역에서는 ‘3무(無) 복지정책’(민간 어린이집 무상 보육, 유치원 및 초·중·고 무상급식,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과 주거복지센터 설립, 소아응급진료센터 운영, 천원 주택 시행 등 시민 삶의 질 향상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대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