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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테스트 이벤트, 차질 없이 준비할 것"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2/17 18:54 수정 2015.12.17 18:54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내년 2월로 예정된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차질 없이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17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빌딩에서 간담회를 열고 테스트 이벤트 준비 현황 보고, G-2년 계기 올림픽 붐 조성 문화행사 계획 발표 등 여러 현안에 대한 브리핑을 열었다.
 여형구 사무총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올림픽 본 대회에 앞서 내년 2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총 28개의 테스트 이벤트가 열린다"며 "(올림픽을 앞두고)코스 점검과 운영 능력 점검 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준비하겠다"고 했다.
 '공사 지연으로 인해 정상적인 개최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선 "시설 인·허가 과정과 기상악화 등으로 공기 지연이 있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테스트 이벤트는 전체 공정률의 60%에서 코스와 곤돌라, 제설 등 필수적인 요소만 가지고 대회를 하는 것이다. 야간공사와 크리스마스, 신정에도 작업을 이어가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것이다. 완공 시기는 내년 10월로 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며 "준비의 모든 과정을 국제연맹,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공유하며 집중적으로 꼼꼼하게 관리하겠다"고 했다.
 곤돌라 건설은 제조업체인 오스트리아 도펠마이어사와 한국측 시공사가 비상 공정계획을 수립해 내년 1월20일까지 끝내기로 하고 국제스키연맹(FIS)에 문서로 확약했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제설장비도 제조업체인 미국 SMS와 한국측 시공사가 제설배관 및 시험테스트, 제설 공정계획을 수립해 내년 1월10일까지 대회에 필요한 작업을 끝내기로 했다.
 FIS는 곤돌라와 제설기 설치에 대한 확약서를 근거로 정선 테스트 이벤트를 2015∼2016시즌 FIS월드컵대회 시리즈로 공식 승인하고, 각국 선수들에게 대회일정을 통보한 상태다.
 조직위는 내년 2월 첫 번째 테스트 이벤트로 강원도 정선에서 알파인스피드 월드컵대회(활강·슈퍼G·6일~7일)와 강원도 보광리조트에서 스노보드·프리스타일(19~28일) 월드컵 대회를 치른다.
 2017년 아이스하키세계선수권대회까지 총 28개 테스트 이벤트를 개최한다. 소요예산은 5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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