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19회에 걸쳐 총 369명 대상 교육 실시
포항시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한 ‘찾아가는 생애주기별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고의적 자해(자살)에 의한 사망률은 2014년 인구 10만명당 27.3명으로,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자살률은 55.5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센터는 노인자살을 예방하고자 찾아가는 노년기 자살예방교육(Happy Life)를 기획해 2015년 한 해 동안 19회에 걸쳐 총 369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자살예방교육과 함께 노인자살 예방을 위해 자살위험군 노인에 대한 조기 선별검사와 심층상담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은숙 남구보건소장은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자살예방교육과 더불어 선별검사를 통해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기여하고, 내년에는 노인자살예방사업을 더욱 확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을 위한 생애주기별 자살예방교육 자살예방상담전화, 고위험군 사례관리 및 집단프로그램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방문보건담당(270-409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