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드(대표 이근용)는 지난 16일 산업통상지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2015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자사의 경두개 뇌 자극기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or)'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앞으로 5년 이내에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는 상품으로 심의위원회의 자격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경두개 뇌 자극기 'TMS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or, 모델명: ALTMS)'는 전자기장을 이용해 대뇌피질의 해당영역을 자극, 활성화 시켜 신경정신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기기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리메드가 경두개 뇌 자극기를 개발하고 있다.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우울증 치료효과에 대한 식약처 인증을 획득했다.
이 경두개 뇌 자극기는 현재 정신과에서 우울증을 비롯해 불면증, 불안장애, 행동장애, 정신분열, 치매와 같은 다양한 신경정신 질환의 비약물적,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인류에게 가장 큰 부담을 초래하는 10대질환중 우울증을 3위로 보고했고 오는 2030년이 되면 1위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울증을 비롯한 신경정신과에 대한 일반적인 약물치료 방법에 부작용과 한계 등 문제점이 많은 설정이다.
리메드 관계자는 "앞으로 인체에 무해한 전자석을 이용한 반복적 경두개 뇌 자극 'rTMS (repetitive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치료가 차세대 신경·정신질환 치료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