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직 공직자는 여론에 민감해야한다. 만약에 여론을 도외시하고 지역 행정을 한다면, 시민들과 동떨어지게 된다. 시민들이 현재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를 살펴가면서 지역 행정을 이끌어 가야한다. 이를 현실에서 구현하는 하나의 방법으로는 해정에 대한 모니터링이다.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지난 18일에 시청 상황실에서 ‘구미사랑 정책모니터’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한해의 활동 사항을 평가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제7기 구미사랑 정책모니터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부터 주요 시책에 관해, 모니터링을 했다. 구미시는 이러한 모니터의 의견을 통해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열린 행정을 추진했다.
정책모니터는 시민 생활 현안에 대한 지정과제를 부여받는다. 연중 수시로 도로, 교통, 환경, 복지 등의 생활 전반에 걸친 애로사항을 자유의견으로 모니터링을 한다. 금년 한해는‘시민 안전도시 만들기 실천방안’, ‘구미축제의 성공적 개최 방안’, ‘우리지역 농특산물 애용 및 전통시장 경쟁력 확보 방안’이라는 지정과제의 의견을 각각 수렴하여, 시책에 반영했다. 시민생활 전반에 대한 69건의 자유의견을 제시하여, 살기 좋은 구미 만들기를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다. 이번 평가보고회에서는 제7기 구미사랑 정책모니터 회원 중 우수한 활동을 펼친 모니터 10명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상패를 전달했다. 수상자로는 최우수상에 고아읍 양순복 씨, 우수상에 산동면 박기석 씨, 형곡1동 박장식 씨, 형곡2동 김수경 씨, 장려상에 송정동 홍현옥 씨, 양포동 송태웅 씨, 고아읍 김수경 씨, 비산동 이정옥 씨, 형곡1동 최정섭 씨 송정동 정용대 씨를 선정했다.
구미시가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은 지방자치의 현실 구현이다. 선출직 공직자의 제 역할이다. 시민밀착 행정이다. 구미시장의 8대 역점 시책 중에 하나가 ‘편리하고 안전한 시민중심의 안심특별시’이다. 시민중심의 실현은 시민들의 목소리 듣기이다. 구미사랑 정책모니터가 위와 같은 일을 다 한 것으로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