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유치하지 못한다면, 경제와 경기는 늘 그 자리에서 맴돌기 마련이다. 맴도는 경제는 발전을 멈추게 되고 만다. 경제는 생물과 같은 것으로 돌면서 활력을 띈다. 어느 지역이든 마찬가지이다. 울진군이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는 것은 이지역의 경제 활성화이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다.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지난 17일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시상식에서 기관표창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2015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은 경북도와 시·군간 공동 및 자체 MOU실적, 사후관리, 도정협력 등 투자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은 데에 따른 것이다. 울진군이 장려상을 수상하여, 시상금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머쥐었다.
울진군은 지난 2월 13일 경북도청에서 북면 나곡리에 사업비 600억 원의 ‘한옥체험시설(드라마 촬영장) 및 복합 관광단지 조성’ 사업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UHD TV시대에 맞는 상시 촬영장도 조성했다. 한옥체험시설과 연계한 국내 최초의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했다. 고용창출 효과와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9월 10일에는 서울 JW 메리어츠 호텔에서 투자환경 소개 및 잠재 투자 발굴을 통한 ‘오산종합리조트단지조성’ 민자 유치 사업을 위한 수도권 소재 기업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관내 유치기업에 대하여 인센티브를 지원 확대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심혈을 다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을 위해 울진 골프장 조성 및 평해농공단지, 죽변해양바이오농공단지 기업 유치 등 민자 유치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진군이 이번 수상의 계기를 살펴보면, 울진군의 차별화에 따른 것으로 본다. 민자 유치는 다른 지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쟁에서 승리를 거두려면, 남다른 인센티브에다 다른 지역과 협동도 있어야한다. 행정에는 경계가 있지만, 경제에는 경계가 없기 때문이다. 울진군은 이번의 수상을 계기로 더욱 민자 유치에 온 행정력을 다 쏟기를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