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해군 제7기동전단, 제주해군기지로 이전..
사회

해군 제7기동전단, 제주해군기지로 이전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2/22 15:45 수정 2015.12.22 15:45
 
  
 
해군 최강의 전력을 보유한 제7기동전단(전단장 남동우 준장) 지휘부가 22일 부산에서 제주해군기지(제주민군복합항관광미항)로 모항 이전을 마쳤다.
남동우(준장, 해사 41기) 제7기동전단장을 비롯한 전단 지휘부는 7600t급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과 율곡이이함, 4400t급 구축함인 문무대왕함을 타고 지난 21일 부산작전기지를 출항해 이날 오전 새롭게 기동전단의 모항이 된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했다.
수중작전을 수행하는 제93잠수함전대(전대장 최기영 대령, 해사 45기)도 지난 20일 상륙함(LST)을 이용해 제주로 옮겼다.
지난 2010년 2월1일 창설된 뒤 지리적 여건상 부산과 진해에 분산 배치됐던 제7기동전단이 이날 제주기지로 합쳐짐에 따라 이지스함(DDH Ⅲ) 3척과 한국형 구축함(DDH Ⅱ) 3척을 거느린 71기동전대, 72기동전대의 동시 발진·작전이 가능해졌다.
제7기동전단은 제주해군기지 정문에 부대현판을 설치하고, 부대 연병장에서 남동우 전단장 주관으로 부대이전 기념식을 열었다.
남 전단장은 기념사에서 "제주민군복합항은 대한민국의 생명선인 남방 해상교통로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21세기의 청해진"이라며 "기동전단이 잠수함, 해상초계기와 협동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최고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2010년 2월 1일 창설된 제7기동전단은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과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으로 구성됐으며 해상교통로 보호, 대북대비태세 유지, 청해부대 파병 등의 임무를 맡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