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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日 공격수 무토 눈독..
사회

맨유, 日 공격수 무토 눈독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2/27 16:01 수정 2015.12.27 16:0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일본인 공격수 무토 요시노리(23·마인츠)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현지보도가 나왔다.
 영국 '미러'는 26일(한국시간) "맨유가 마인츠 공격수 무토를 영입하기 위해 꾸준히 지켜봤다"며 "다음달 이적 시장에서 무토를 데려오기 위해 1000만 파운드(약 174억원)를 준비 중이다"고 보도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올 시즌 스트라이커 고민에 빠져있다. 지난 10월5일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최근 15경기에서 14골을 넣는데 그치는 등 득점력에서 문제점을 노출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부터 로빈 판 페르시(페네르바체),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레버쿠젠), 라다멜 팔카오(첼시)를 내보내고 유망주 제임스 윌슨(브라이튼)까지 임대이적 시켰다. 이에 웨인 루니와 앤서니 마샬 둘이서 맨유 공격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판 할 감독은 공격진 보강이 시급하다 판단했다. 스트라이커를 물색하던 중 무토가 레이더 망에 걸렸다.
 무토는 올 시즌 마인츠에서 14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일본 프로축구 FC도쿄에서 활약하며 59경기에 출전해 26골을 터뜨렸다.
 올 여름 마인츠 이적 전에는 첼시 이적설이 나돌기도 했다.
 미러는 "맨유 스카우터들은 올 시즌 수차례 무토를 관찰했다. 특히 알렉스 퍼거슨 맨유 전 감독이 무토를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무토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손을 맞잡는다면,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는 두 번째 일본인이 된다.
 앞서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몸담았으나 큰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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