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은 인력보다 더 정밀하게 사람이 원하는 것을 성취시킨다. 로봇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확장일로로 가고 있다. 시장의 추세를 살펴보면, 미래의 먹을거리의 창출이다. 이 같은 창출은 미래시장의 개척이다. 경북도는 로봇산업발전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난 23일 경산 인터불고CC 대연회장에서 로봇관련 산학연 2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석하여, 그동안 로봇산업 성과를 점검했다. ‘2022년 10대 로봇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경북 로봇산업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경북도에서는 미래 먹을거리 창출을 위해 2005년 설립한 포항지능로봇연구소를 국가전문생산연구원으로 승격시켰다. 현재 연구인력 64명 규모이다. 2개의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로봇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2012년 예비타당성(이하 예타)을 통과해 2013년부터 7년간에 걸쳐 8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미래 해양기술개발을 위한 수중건설로봇개발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26개 기관·기업이 R&D에 참여하여, 70%의 R&D진행을 보이고 있다. 2015년 8월 연면적 4,399㎡ 규모의 연구시설 및 복합실증센터를 영일만3일반산업단지에 착공, 2016년 말 완공예정이다. 올해 8월 예타를 통과해 2016년부터 6년간에 걸쳐 71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사업을 유치했다.
경상북도 로봇산업 발전 10대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구체적 이행을 위해 지역별, 기관별 T/F팀을 구성 추진키로 했다. 10대 프로젝트는 해양로봇, 항만 물류 무인이동체, 철강자동화, 안전&산업, 국방&소방, 스마트센스, 가전로봇, 의료로봇, 기계&베어링, 문화로봇 등이다. 동부권에는 해양+무인이동체+철강자동화+안전&산업로봇 산업을 연계해 포항 영일만3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해양·안전로봇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남부권에는 국방+소방&산업+센서+가전 산업을 연계한 로봇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중부권에는 구미를 중심으로 센서+가전+의료 로봇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북부권에는 영주와 안동을 중심으로 기계&베어링+문화로봇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북도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지역 기업들과 함께 건설·안전 로봇과 기술의 연계성이 높고 사업화 기간이 비교적 짧은 가전로봇과 산업로봇을 중심으로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경북도의 권역별로 지역의 특성을 살려간다면, 로봇은 무한 성장잠재력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본다. 10대 프로젝트를 우리가 바라는 만큼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재양성이다. 경북도는 위의 프로젝트를 추진함에서 인재를 보다 양성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