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서진국 자치행정국장이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40여년간 포항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해 왔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서 국장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족 친지 및 동료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끝으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간다.
서 국장은 1975년 지방행정서기보로 장량동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기획력과 절충 능력이 뛰어난데다, 지덕(知德)을 겸비한 공무원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탁월한 행정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8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전략사업추진본부장, 의회사무국장, 북구청장, 자치행정국장 등의 중요한 책무를 수행하면서 지역사회와 시정발전에 헌신해 왔다.
재임시절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입안, 영일만대교 노선설정, 포항운하 기틀 마련, 영일만산업단지조성 및 진입도로 건설, 4세대 가속기 유치, KTX 포항직결선 성공적 개통, 사상 최대의 국비 확보를 통한 재정확충 등 시정발전에 헌신해 왔으며, 성과중심 인사와 효율적 조직개편 등으로 조직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민선6기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 실현을 위한 핵심목표인 ‘창조도시 포항’ 건설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 창조도시추진위원회 및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추진체계를 마련해 포항 미래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서 국장은 “지난 40여년 재직기간동안 후회 없는 공직생활을 했다”고 전하면서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 실현을 위해 밤낮없이 혼신을 다하고 있는 이강덕 시장과 후배 공무원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서 국장은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재임기간 동안 행정자치부장관, 고용노동부장관, 문화체육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2005년엔 국가사회발전 기여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