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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7차 당대회 앞두고 '경제강국' 건설 촉구..
사회

北, 7차 당대회 앞두고 '경제강국' 건설 촉구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05 18:57 수정 2016.01.05 18:57

 

 



북한은 5일 노동신문을 통해 노동당 7차대회를 앞두고 국가경제발전과 주민생활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 것을 촉구했다.

 

이는 이번 7차 당대회도 과거 당대회 때처럼 경제성과에 초첨을 맞출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특히 노동신문은 김정은 제1비서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7차 당대회를 앞두고 제시한 구호 속의 ‘강성국가’가 바로 경제강국이란 점도 분명히 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올해에 우리 당과 인민이 들고 나가야 할 전투적 구호’ 제목의 글에서 오는 5월로 예정된 노동당 7차대회에서는 김일성-김정일 시대에 이뤄낸 성과를 결산하고 ‘혁명의 최후 승리’를 앞당길 휘황찬란한 설계도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지난 1980년의 6차 당대회를 앞두고 석탄전선, 농업전선, 수산전선 등 전국에서 매일 높은 증산성과를 이룩했으며, 기념비적 창조물들을 건설했다면서 최근 완공한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평양 미래과학자거리, 과학기술전당 등도 7차 당대회를 앞두고 건설한 기념비적 창조물이라고 선전했다.

 

지난 6차 당대회 때에는 1980년 3월에 완공된 평양산원과 실내 수영장 창광원이 ‘기념비적 창조물’로 선전되고 있다.. 

 

노동신문은 북한이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에 이어 경제강국 건설에서 비약을 이룩하고 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고 인민들이 최상의 문명을 최고의 수준에서 누리게 하기 위한 총공격전을 벌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과 근로자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신년사에서 제시한 구호를 높이 받들고 영웅적인 투쟁과 위훈의 자욱을 새기며 당 제7차대회를 승리자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빛내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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