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16일, 24일, 26일 안동과 구미·경산·포항 등 4개 권역에서 학교폭력책임교사 920명을 대상으로 ‘관계개선프로그램 운영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 간 사소한 오해와 갈등이 심각한 분쟁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으로 신고된 사안 가운데 조사 결과 ‘학교폭력 아님’으로 판단되는 사례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갈등 초기 단계에서 교육적으로 개입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학생 간 갈등을 단순히 징계와 처벌의 관점에서 접근하기보다 관계 회복과 공동체 성장의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책임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연수는 도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교폭력책임교사 920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집합 연수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교육적 중재 역량을 높이고, 학생 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실천적 지도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책임교사들의 관계개선프로그램 운영 전문성과 실천 역량이 강화되고, 학생 간 갈등에 대한 신속한 초기 개입과 교육적 중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간 갈등은 단순히 처벌과 제재의 대상으로 접근하기보다 관계를 회복하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기회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교폭력책임교사들이 회복적 생활교육과 교육적 중재 역량을 갖추고 학교 현장에서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