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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권주자 지지율, 오세훈>한동훈>장동혁..
정치

대권주자 지지율, 오세훈>한동훈>장동혁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6/18 16:52 수정 2026.06.18 16:53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경합

보수성향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무소속 한동훈 의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수성향 대선후보 적합도는 오 시장 16.9%, 한 의원 16.3%, 장 대표 12.9%,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 9.4%,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3.8% 순이었다.

없음은 35.5%, 이외 인물 및 모름은 5.2%였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은 오 시장 29.8%, 장 대표 24.5%, 한 의원 21.2%, 이 의원 14.4%, 이 대표 1.7%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은 오 시장 22.9%, 한 의원 20.9%, 장 대표 20.2%, 이 의원 15.3%, 이 대표 5.2% 순이었다.

캐스팅 보트인 중도층은 한 의원 19.2%, 오 시장 18.0%, 장 대표 12.2%, 이 의원 7.3%, 이 대표 3.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만 18세~20대는 오 시장 20.6%, 한 의원 13.9%로 나왔다.

30대는 오 시장 23.1%, 이 의원 17.9%였고 40대는 장 대표 18.3%, 한 의원 14.9%로 조사됐다.

50대는 한 의원 13.6%, 장 대표 10.4%를 기록했고, 60대는 한 의원 20.5%, 오 시장 18.6%였고 70대 이상은 오 시장 20.7%, 한 의원 18.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장 대표 17.2%, 한 의원 15.6%로 나왔다.

경기·인천은 오 시장 16.9%, 한 의원 16.3%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은 한 의원 20.0%, 오 시장 17.5%로 대구·경북은 오 시장 24.2%, 한 의원 20.6%로 집계됐다.

충청·강원은 오 시장 18.3%, 한 의원 15.5%였고 호남·제주는 오 시장 10.4%, 한 의원 10.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 100%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3.9%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패배의 후폭풍 속에서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내홍에 빠져들고 있다.

당내에서는 지도부 총사퇴와 조기 전당대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는 반면, 일각에서는 선거 책임을 장 대표 개인에게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며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의 관심은 역설적으로 장 대표의 정치적 생명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쏠린다.

이날 발표된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의원이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장동혁 대표 역시 유력 잠룡군에 포함되며 보수 진영의 차세대 주자 경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 소청 문제와 함께 장 대표 거취 문제를 논의했다.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내에서는 책임론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지만 친윤계와 충청권 의원들을 중심으로는 "당을 수습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 대표는 지방선거 직후 사퇴 요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거취 표명을 하지 않고 선거 소청과 당 정상화 작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당내 위상과 별개로 장 대표의 대중적 인지도가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전국 단위 차기 지도자 조사에서는 오세훈 시장과 한동훈 의원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보수 진영 재편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시장은 수도권 승리를 바탕으로 행정 경험을 부각시키고 있고, 한동훈 의원은 부산 북갑 보궐선거 승리 이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장동혁 대표 역시 여권과 야권을 통틀어 차기 주자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보수 잠룡으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장 대표가 보수 진영 선두권에 포함되는 결과도 확인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당 대표로서는 위기지만 정치인 장동혁으로서는 전국구 주자로 성장하는 역설적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국민의힘 내부 대권 구도는 크게 요동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이 행정 경험과 수도권 경쟁력을 앞세우고, 한동훈 의원이 중도 확장성을 무기로 부상하는 가운데 장동혁 대표는 강성 보수층과 충청권 기반을 결집시키며 독자적인 지지층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결국, 국민의힘이 직면한 최대 과제는 '장동혁 체제 유지 여부'보다 '차기 리더십 경쟁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라는 지적이 나온다.

당 안팎에서는 장 대표 거취 논란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여론조사 흐름만 놓고 보면 장동혁·오세훈·한동훈으로 이어지는 차기 보수 진영 3강 구도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여하튼 지방선거 패배는 장동혁 대표에게 분명한 정치적 상처를 남겼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전국적 인지도와 대권 잠재력은 오히려 확대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이 장 대표를 교체하든 유지하든, 향후 보수 진영의 차기 권력 경쟁은 장동혁·오세훈·한동훈을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거취 논란은 단순한 책임론이 아니라 차기 대권 레이스의 서막이라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오는 이유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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