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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시보건소, 건강시민에서 행복도시로..
사회

포항시보건소, 건강시민에서 행복도시로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14 19:37 수정 2016.01.14 19:37

 

 

흔히들 백세시대라고 말한다. 백세를 산들 건강하지 못한다면, 백세도 무용지물일 뿐이다. 건강한 시민이 건강도시를 만든다. 포항시보건소는 새해부터 달라지는 여러 가지 건강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부터 달라지는 보건의료분야 주요정책은 먼저 비급여였던 암과 희귀난치질환 관련 유전자 검사 134종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오는 3월부터 극희귀질환자(희귀질환 중 그 수가 매우 적은 질환)와 상세불명 희귀질환자(진단을 정확히 내리지 못해 병명을 확정 짓지 못한 질환)에게도 산정특례가 적용된다. 본인 부담이 10%로 준다. 개정된 암 검진 권고안에 따라, 암 검진 검진주기와 연령도 조정된다. 간암 검진주기가 1년에서 6개월로 조정되었다. 자궁경부암 검진 연령이 30세에서 20세로 낮춰졌다.

12세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항목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포함된다. 지원 백신은 BCG, 수두, 일본뇌염, B형 간염 등을 포함해, 총 15종으로 늘어난다. 65세 이상 노인들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 지원 대상도 확대된다. 지원 대상 기준은 소득기준 중위소득 60%, 4인 가족기준 263만 5천원 이하로 완화된다. 대상자는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 등 법정 본인부담금의 80%를 지원한다. 이밖에 의약품 사전 차단 및 유통 투명화를 위한 위조·불량 의약품 차단 시스템이 본격 도입한다. 짜먹는 한약과 알약 형태의 한약도 건강보험을 적용받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달라지는 보건정책으로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보를 한다고 해도, 시민들이 모를 수가 있다. 이렇다면, 시민들의 건강지킴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보건소’가 되어야한다. 위의 보건정책의 바뀜은 정부의 정책이다. 정부정책 다음에 보건소의 몫은 따로 있다. 이번 정책을 홍보하면서 시행중인 보건정책도 함께 홍보해야한다. 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진 공적기관이다. 이 대목에서 유능한 인력도 유치해야한다. 포항시 당국은 보건소의 예산을 확충해야한다. 검진첨단장비도 갖추어야한다. 이게 제대로 되지 못한다면, 시민건강과 행복구현은 안 된다. 포항시는 행복도시와 건강도시 만들기에 책임을 다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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