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방 컨설팅 감사, 누락세원 발굴, 청렴관리시스템 강화 및 확산
포항시가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시정 구현과 적극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2016년도 자체감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부감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감사원 자체감사활동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지만,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다소 부진한 결과를 거둬 올해는 비리발생요인에 대한 부패척결 및 공직분위기 쇄신에 초점을 맞춰 청렴도 취약업무에 대해 집중 감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본청 및 산하기관 31개 부서에 대한 종합감사, 세원발굴 및 세입분야 특정·컨설팅 감사, 재정절감을 위한 일상감사 및 중간검사, 공직 기강확립을 위한 복무감사를 실시한다.
특히 보조금 집행실태, 공사분야, 공직자 비리 등에 대해서는 집중 감사를 실시하고, 사전예방과 재발방지, 제도·관행 개선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한 공직자 스스로 업무 업무처리과정을 사전점검하고 비리 및 행정 착오 등을 예방하기 위해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을 운영, 내부통제 활동을 강화해 부패·비리 사전 예방 활동으로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화를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항에 있어서는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이상 책임을 면제 감경해주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운영하고, 무사안일 소극적 업무처리실태에 대해 감사를 강화해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소극행정을 개선하는 등 창조경제실현을 위해 제도적 환경구축에 방향을 맞춰 감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시정에 대한 감사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행정업무에 대한 질적 향상을 높이기 위해 ‘포항시 명예감사관’을 관련이 있는 사항에 직접 참여시켜 시민의 입장에서 지역사회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찾고 해결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보여주기식 감사가 아닌 효율적인 감사로 깨끗한 공직사회를 확산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감사 운영으로 청렴한 포항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