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14일 광주에서 올 겨울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 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는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병으로 감기와는 달리 심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폐렴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는 제3군 법정 감염병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고 1~4일간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전신 쇠약감, 인두통, 코막힘, 기침 등 다양한 증세를 유발한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며 “이미 감염된 환자는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올 때 입을 막는 기침예절을 준수하고 전파차단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