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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과자 1봉지당 열량·영양성분 표시해야"..
사회

"과자 1봉지당 열량·영양성분 표시해야"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14 20:24 수정 2016.01.14 20:24

 
 
앞으로는 과자 1봉지 단위로 총 열량과 영양성분이 표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식품의 포장 단위를 기준으로 영양성분 함량을 표시하도록 한 '식품등의 표시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과자·초콜릿 등 가공식품의 영양성분 표시 기준이 '총 내용량(포장)'으로 통일된다.

그간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업체마다 다르게 표시해 온 탓에 소비자들이 혼동 또는 오인하기 쉽상이었다.

다만 한 번에 먹기 힘든 대용량 제품은 다른 데품과 비교하기 쉽도록 100g 또는 100㎖ 기준으로도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영양성분을 우선 표시하도록 했다. 나트륨, 탄수화물, 당류, 지방,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단백질 순이다.

지금까지는 에너지 급원(탄수화물, 당류, 단백질, 지방,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 순으로 돼 있었다.

소비자가 영양성분 표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통일화된 표준 도안도 도입, 열량 글자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을 크고 굵게 표시한다.

아울러 식품을 일정한 양만큼 소분해 판매하는 경우 내용량에 맞게 영양성분 함량을 변경해 표시하도록 했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정확한 영양표시 정보가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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