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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방광염 치료, 홍삼 섭취하면 효과 높아진다..
사회

방광염 치료, 홍삼 섭취하면 효과 높아진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14 20:25 수정 2016.01.14 20:25
5000여 건의 임상시험과 각종 연구결과 통해 과학적 검증

 

 

 


우리 몸은 이상이 생기면 다양한 방법으로 신호를 보낸다. 소변도 그 중 하나다. 우리 몸속 장기를 통해 걸러진 노폐물인 소변은 색깔과 냄새만으로 수십 가지의 질병을 판단하는데 유용하게 쓰인다.

소변에 고름이 섞여서 색깔이 탁하고 악취가 난다면 방광염을 의심할 수 있다. 방광염은 여성들이 흔히 걸리는 대표적 비뇨기과 질환으로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소변이 마려운 걸 참지 못하는 절박뇨, 잔뇨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방광염은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외부로부터의 바이러스를 이겨내지 못해 감기에 걸리는 것처럼 방광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 면역력을 키워둘 필요가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는 주 3회 이상 꾸준한 운동과 숙면, 적절한 영양소 섭취 등이 있다. 이러한 생활습관을 들이기 어렵다면 면역력을 높이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홍삼’을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홍삼은 이미 5000여 건의 임상시험과 각종 연구결과를 통해 면역력 향상을 비롯한 각종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받았다.

국립보건원 에이즈연구센터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일으키는 HIV 감염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에이즈 치료제인 AZT, 다른 한 그룹에는 AZT와 홍삼 추출물을 함께 투여했다. 그 결과 AZT만 투여한 그룹의 인체 면역세포는 오히려 감소했지만 AZT와 홍삼을 함께 투여한 그룹은 면역세포 수치가 1㎣ 당 320개에서 349개로 약 10% 증가했다.

HIV 감염자가 에이즈로 발전할 때 많이 나타나는 β₂-마이크로글로불린 또한 치료 전 1ℓ당 2.96이었던 수치가 AZT와 홍삼 추출물 투여 후에는 2.64로 감소했다. 반면 AZT만 사용했을 때는 오히려 수치가 늘어나는 결과를 보였다.

이처럼 홍삼이 면역력에 좋은 음식임이 알려지면서 홍삼 엑기스, 홍삼 절편,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 진액, 홍삼 양갱, 홍삼정과, 홍삼스틱, 홍삼정환 등 다양한 유형의 제품들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방광염은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만성 방광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료가 부끄럽다면 면역력에 좋은 음식인 홍삼을 꾸준히 섭취해 재발을 막는 노력이 필요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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