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천지원전 관련사업(영덕)이 새해 벽두부터 핫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현지 주민들의 관심사는 천지원전 관련 보상금이나 지역 현안 사업 지원이 아닌 안전하고 투명한 사업 진행과정에 쏠려 있다.
천지원전건설을 찬성했던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 주민들은 그 흔한 주민설명회 한 번 없이 사업주체의 일정에 맞춰 일방적인 사업 추진이 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소외감과 박탈감마저 느끼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이유인 즉은 ▲ 현재 원전예정지역으로 고시된 부지에 수용 가능한 원전 숫자 고지, ▲천지원전 건설로 인한 송전 선로 노선문제, ▲현재 한수원에서 진행하는 주민들 상대의 선심성 지원 사업비에 대한 조삼모사 진행, ▲영덕군에 지원되는 총액기준 사업비 전용되는 게 아닌지에 대한 여부, ▲지가 및 지장물을 보상하는 기준 시점, 울진군 원전주변지역 지가 하락률 등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한수원과 관계기관인 영덕군이 하루 속히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 향후 진행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