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울릉도, 해중전망대 무료개방..
사회

울릉도, 해중전망대 무료개방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29 20:15 수정 2014.06.29 20:15
내달부터 1년간… 수심 6m 수중창서 신비의 세계 만끽
▲     © 운영자
경북 울릉군(군수 최수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조성된 천부 해중전망대를 7월1일부터 2015년 6월30일까지 주민 및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천부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천부 해중전망대는 국내 유일의 해중전망시설로 수심 6m에서 수중창을 통해 울릉도 청정해역과 신비로운 수중생태계를 어린이나 노약자, 일반인 등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울릉도 해역은 방어, 전갱이, 벵어돔, 자리돔, 망상어 등 회유성 어류와 노래미, 볼락 등 정착성 어류와 전복, 소라, 성게 등 어패류를 비롯해 미역, 감태 등 다양한 어종과 수중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울릉군은 총사업비 200여억원을 들여 천부 해양관광단지를 지난 2009년부터 2014년 말까지 조성중으로 천부 해양관광단지조성 사업 중 먼저 준공한 천부 해중전망대를 이번에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개방한다. 군은 해중전망대 주변 수중에 미역, 대황, 모자반 등 각종 해조류들이 신비롭고 아름다운 수중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도 인공어초 투하 및 종묘방류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양한 수중생태계를 유지 보존할 계획이다.
군은 해중전망대 부근의 수중생태계 복원으로 각종 어패류 서식환경이 조성되고 해중전망대 내 울릉도 수중 식생자료 전시 등의 준비가 완료되면 관람료를 징수할 계획이다. 최수일 군수는“천부 해중전망대는 국내에서 유일한 해중전망시설로 울릉도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울릉도의 신비로운 수중생태계를 직접 보여 줄 수 있게 되어 울릉관광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울릉도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문형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