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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민의당 "김무성 신년회견, 대안 제시 미흡"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18 19:50 수정 2016.01.18 19:50

 

【최홍관 기자]안철수 의원을 중심으로 교섭단체 구성을 추진 중인 국민의당이 18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신년기자회견에 대해 "대안과 대책에 대한 제시가 미흡하다"고 혹평했다.

국민의당 창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최원식 의원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위험과 불안의 시대라는 시대인식에는 저희도 전적으로 동감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의 비협조, 국회선진화법 등으로 인해 이런 위기가 초래됐다는 인식"이라며 "그간 정부여당이나 청와대에서 상생의 정치를 했는지, 협치의 노력을 했는지 기타 여러 제반 정책의 성과가 제대로 나타났는지에 대해서 냉정한 성찰과 평가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아울러 "(김 대표가) 국민들의 관심과 요구사항에 관해 후진적 정치에 대한 불안을 말했다"며 "누리과정으로부터 비롯된 보육·교육문제, 노동개혁에서 나타난 쉬운해고와 비정규직, 불완전한 일자리 문제에 대한 깊은 성찰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한 동북아의 위기에서 미·중·일 공조체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외교에서의 불완전한 모습이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아울러 "그동안 (정부가) 가계부채, 기업부채, 국가부채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고 이런 부분 때문에 중국경제나 저금리에서 우리의 경제위기가 가속화되는 중"이라며 "정부의 노력이 부채관리에 있어서 제대로 안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노동개혁을 포함한 '4대개혁'에 관해서는 "국민의 공감과 국민과 함께하는 개혁이라야 진정으로 성공할 수 있다"며 "쉬운해고와 불안정한 일자리 등에 대해 일자리를 양질로 만들지 않고 쉬운해고를 강행하면 오히려 국민들의 불안과 불만만 증폭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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