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안동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5대 지역개발공약’에 이은 ‘5대 국가개발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권 예비후보는 5대 국가개발공약 중 안동시 주요산업인 ‘농업’부문에 대한 정책을 제시하면서, ‘품질농사는 농민이! 가격농사는 정부가!’라는 한 줄로 정책의 핵심을 요약했다.
쉽게 말하면, 농민은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정부는 농민들이 큰 손실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예산 지원’과 ‘가격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것이다.
권오을 후보는 농업부문 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 공약으로 크게 5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농업지원예산 증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못 박고, 정부가 무조건 농민의 희생만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둘째,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고 농가소득안정을 도모하는 ‘농산물 가격예시제 및 물량수매예시제’를 도입하겠다고 천명했다.
셋째, ‘무역이득 공유제’를 법제화할 것을 다짐했다. 무역이득 공유제란, FTA 수혜 대상인 기업의 순익 일부를 농축산업 등 피해산업에 배분하는 제도를 말한다.
넷째, 농자재 및 농기계 지출비용을 완화하여 농가부담을 경감할 것을 약속했다. 주요 농자재의 가격상승으로 농가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농업생산비를 절감해야 농민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다섯째, 정부의 쌀 수매·비축 재고 물량을 정치적 결단으로 해결해야 하며, 인도적 차원에서 대북지원 사업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오을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선 국회의원을 지내는 동안 3년간 농림해양수산위원장으로 활약했으며, 유명한 ‘원산지 표시제’를 법제화하여 농축산물의 안전보장판매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