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18일 장량동주민센터에서 장애인 아동방임가구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솔루션 중심의 통합사례회의를 실시했다.
장량동에 거주하는 박 모(16)군은 지적장애가 있어 부모의 보살핌이 전적으로 필요하나 무관심으로 특수학교조차 다니지 못하고 방임이 되어 하루 종일 거리를 헤매며 아파트 주민에게 욕설, 폭력적인 행동으로 잦은 민원이 발생되고 있어 더 큰 범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회의를 마련했다.
이날은 희망복지지원단을 비롯해 장량동주민센터, 장량동복지위원, 장성파출소, 장량○○아파트 관리소,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북구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장애인부모회 포항시지부 등 총 7개 기관 18명의 전문가들이 다각적인 접근방법을 통해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대상자에 대한 개입 및 접근방법에 논의와 박 모 군의 정신과적 치료, 부모의 전문 상담으로 아동방임 재발 방지 등 문제해결에 필요한 자원과 서비스 내용의 연계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장기 지원계획을 수립, 협력기관들이 집중 개입을 통합사례관리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은 복합적 욕구와 문제를 가진 위기가정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상자가 스스로 문제해결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