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가 19일부터 관내 임대아파트인 창포주공아파트, 학산주공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5NO·5YES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NO’란 고위험 음주NO, 흡연NO, 짜게 먹기NO, 복부비만NO, 스트레스NO를, ‘5YES’는 술자리 줄이기YES, 금연YES, 싱겁게 먹기YES, 허리둘레 1인치 줄이기YES, 스트레스 풀기YES를 뜻하는 것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건강환경 조성을 통한 건강형평성 제고 및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창포 및 학산 사회복지관, 관리사무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3년 연속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에는 건강체크데이를 매주 운영해 혈압·혈당 측정, 치매선별검사 등으로 고위험군 발견, 상담, 관리 등 지역진단 및 사업기반구축에 주력했으며, 올해는 고위험군과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 정신건강증진프로그램, 건강한 음주습관을 위한 고위험 음주자 절주관리 프로그램 등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19일과 20일에는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주치의가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는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21일부터는 매주 목요일마다 2개 아파트에서 동시에 건강체크데이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사회복지관 및 북구보건소 협의 아래 구체적인 일정을 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생활터 접근 중심의 보건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