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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신생아 15명 로타바이러스 확진…2명은 조사중..
사회

신생아 15명 로타바이러스 확진…2명은 조사중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24 18:40 수정 2016.01.24 18:40

 충북 청주의 한 산부인과 산후조리원에서 로타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인 신생아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생아 15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에 유전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생아들은 지난 18일 로타바이러스 간이검사에서 모두 양성반응을 보였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역학조사를 벌인 뒤 질병관리본부의 유전자 검사 결과에서 최종 확진판정이 내려졌다.
 양성반응을 보인 나머지 신생아 2명은 역학조사 뒤 정밀검사가 진행중이다.
 면역력이 약한 생후 3∼35개월 사이 영유아에게 주로 나타나는 로타바이러스는 구토와 발열, 묽은 설사, 탈수증세를 보이는 감염병이다.
 서원보건소는 산후조리원 직원들의 가검물도 채취해 역학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해당 산후조리원은 신생아의 로타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자체 휴원에 들어갔다.
 충북도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확진판정을 받은 15명의 신생아는 설사나 탈수증세가 없는 무증상 소견을 보이고 있다"며 "나머지 2명은 2∼3일 내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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