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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오리온, 45일 만에 공동 선두 복귀..
사회

오리온, 45일 만에 공동 선두 복귀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25 15:49 수정 2016.01.25 15:49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45일 만에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오리온은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포인트가드 조 잭슨의 맹활약을 앞세워 87-68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오리온(28승15패)은 지난해 12월10일 이후 45일 만에 울산 모비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삼성(24승20패)은 3연패에 빠지며 6위 원주 동부(23승20패)에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잭슨은 2쿼터에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17점 5어시스트를 기록, 팽팽한 균형을 깨며 승리를 이끌었다. 23점 10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문태종(3점슛 4개 포함 16점)과 이승현(13점), 제스퍼 존슨(12점)도 내외곽에서 지원했다. 승부처에서 문태종, 존슨의 3점포가 위력적이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14점 17리바운드)가 페인트 존에서 버텼지만 주포 문태영의 득점이 저조했다. 8점에 그쳤다.

초반 분위기는 삼성이 좋았다. 김준일, 이동엽, 문태영이 정확한 슛으로 오리온을 공략했다.

2쿼터 들어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잭슨은 현란한 개인기와 공격으로 삼성의 수비를 초토화했다.

득점뿐 아니라 날카로운 패스도 활용해 동료들의 공격을 도왔다. 2쿼터에서 17점 5어시스트 1스틸 2리바운드로 장악했다.

43-40으로 전반을 앞선 오리온은 3쿼터에서 3점슛 5개를 터뜨리며 화력을 과시했다. 문태종, 잭슨, 전정규, 존슨이 고르게 터졌다.

오리온은 68-59, 9점차로 앞서며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전정규와 문태종의 연속 3점슛으로 81-67, 14점차로 벌리며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원주 원정경기에서 원주 동부에 79-6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인삼공사(26승18패)는 전주 KCC와 공동 3위에 올랐다.

마리오 리틀(24점 7리바운드)을 중심으로 강병현(12점), 오세근(11점 7리바운드), 김기윤(11점 5어시스트)이 고르게 활약했다.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는 89-79로 승리했다.

평균득점 1위 트로이 길렌워터가 불손한 행동으로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아 나오지 못했지만 김영환(23점)과 샤크 맥키식(22점)이 45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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