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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구미 인동, '3.1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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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인동, '3.1문화제' 개최

서현호 기자 입력 2016/03/14 14:41 수정 2016.03.14 14:41
 

 

3·1만세운동 제97주년을 맞아, 우리지역의 숭고한 독립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2016, 제13회 구미인동 3·1문화제’가 3월 12일(토) 오후 4시, 인동3.12 독립만세운동 기념탑에서 열렸다.

□ 이날 행사는 구미시와 경상북도, 국가보훈처가 후원하고,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윤영철)이 주관한 것으로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한 김익수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오진영 국가보훈처대구지방보훈청장, 윤창욱 경상북도의회부의장과 도의회의원, 지역 기관단체장과 학생,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미인동 3·1문화제」는 지금으로부터 97년 전, 3월 12일에서 14일까지 진평동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의 민족정신과 자주독립의 의지를 계승하고자 해마다 개최되는 구미지역의 대표 문화행사이다.

□ 이날 행사는 순국선열에 대한 고유제를 시작으로 기념탑 제막식과 일본 제국주의의 무단통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애쓰던 순간을  느껴볼 수 있는 3·1 재현극, 순국선열의 자취를 따라가 보는 ‘횃불재연’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되었다.

□ 특히, 올해에는 2010년 2월 남유진 시장의 진미동 순방 시 최초 건의 된「인동 3.12독립만세운동 기념탑」의 준공 제막식을 갖고 지역 선열들의 애국심과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기념탑은 향후 지역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 이날 행사에는 지난 3월 1일에 열렸던「제7회 전국휘호대회」와  「청소년 나라사랑그리기」대회의 입상작을 도시숲길에 전시하여   3.1절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 행사를 주관한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윤영철 회장은 “최근 일본의 역사왜곡 및 우경화가 심해지고 있는 요즘, 지역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준비한 문화제에 많은 학생과 기관단체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구미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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